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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심다

피토크롬 반응으로 가로등 옆 나무는 아직 낙옆을 떨어뜨리고 있지 않고 있다.

피토크롬 — 나무가 빛을 읽는 방법, 알고 나면 전정과 재식거리가 달라진다.

밀식으로 빽빽하게 심은 사과나무 사이에서 유독 한쪽 가지만 위로 삐죽하게 솟구쳐 자라거나, 가로등 밑에 있는 나무가 늦가을까지 단풍도 들지 않고 잎을 꽉 붙들고 있는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빛을 더 보려고 그런다’고 넘기기 쉽지만,… 

과수원에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체리 열매

체리대목 종류별 특징 — 기셀라, 콜트, 마하렙 중 내밭엔 뭐가 맞을까

체리나무를 처음 심어보려고 묘목상 홈페이지를 뒤적이다 보면, ‘기셀라’, ‘콜트’, ‘마하렙’ 같은 낯선 단어들 때문에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해지곤 합니다. 사실 체리 농사는 품종(버건디펄, 라핀 등)보다, 접목할 때 밑동이 되는 뿌리 부분인 ‘대목(Rootstock)’에 따라 나무의 최종… 

대목이나 접수의 단면을 잘랐을때 나타나는 형성층의 모습

접목 성공의 99%는 이곳에 달렸다- 형성층의 비밀

봄마다 접목을 시도하시는 분들 중에는 “분명히 유합제도 바르고 테이핑도 꼼꼼히 했는데 왜 안 붙지?”라며 답답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접수(접붙일 가지)나 대목(뿌리 쪽 나무) 자체가 불량해서가 아니라, 접목 시 ‘형성층(부름켜)‘이 제대로 맞닿지 않았기 때문일 확률이… 

퍼머컬처 농장에서 여름전정을 하는 농부의 모습

자라는 나무 끝을 잘라야 옆이 산다-정단 우성 타파를 위한 여름 전정가이드

봄에 심은 과수나무가 위로만 길게 솟구치고 곁가지는 통 터지지 않아 고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키만 멀대같이 자라는데 어떻게 해야 가지가 옆으로 풍성하게 벌어질까?” 하고 애태우셨을 겁니다. 원인은 나무 꼭대기에서 분비되는 정단우성(Apical dominance) 호르몬에 있습니다. 이 정단우성을… 

삭아접 방법 시기를 보여주는 작업 사진

삭아접 방법 시기 — 처서 지나 9월이면 눈접 붙이기 딱 좋은 때

올해도 어김없이 처서가 다가오고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지면 정원가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 과수나무 접목을 해도 될까요?” 사실 저도 올봄에 뽕나무 접붙이기를 시도했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봄철 물이 잔뜩 오른 뽕나무에서 수액이 주체할 수 없이… 

빨갛게 잘익은 사과열매들

사과나무 이중대목 종류 및 관리법 — M9, M26 제대로 알고 심기

사과 묘목을 살 때 “M9 자근묘니”, “M26 이중대목” 하는 표기를 보고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여기서 자근묘는 대목 자체를 뿌리로 써서 접목부위가 1곳인 묘목이고, 이중대목(이중접목묘)은 뿌리와 접수 사이에 중간대목을 하나 더 끼워 넣어 접목부위가…